갑자기 타이어가 찢어졌을 때 해결법 (+사기당할뻔한 썰, 내돈내산 타이어 교체 정보)

인천의 어느 좁은 골목에서 우회전을 돌다가, 
연석에 타이어 측면이 쓸려서 펑크가 났다.
아니, 타이어가 완전히 찢어져서 차가 약간 기울었다.

어떡하지 .. 어떢하지.. 
 

지나가는 아저씨께서 그 상태로 운전을 하면 휠 자체가 망가진다고
움직이지 말고 우선 보험사를 부르라고 하셨다. 

갑자기 타이어가 찢어졌을 때 해결법

1. 보험사를 부른다. 

사고 접수를 하고, 견인을 신청한다.

 

2. 차가 연석에 껴있다면, 뒤로 후진해서 빼도 된다. 

골목을 막고 있다면, 막지 않는 곳으로 약간 이동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렉카차가 오면 차를 빼서 렉카차 위로 운전해서 올린다. 

 

3. 보험사가 오는 동안 주변 '타이어 가게'를 검색한다. 

몇 군데 전화해서 타이어 측면에 적힌 타이어 규격을 불러드리고, 타이어 재고가 있는지 꼭 꼭 !!! 확인한다. 

 

 

나는 타이어가게가 문을 닫을 시간이었으므로, 근처의 타이어 가게 3군데 중 2군데에 연락이 닿았고, 

2. 한 군데는 사장님께서 가게 앞에 차를 두고 가면 다음날 아침에 갈아주시겠다고 했고, 타이어 규격을 물어보셨다. 

1. 다른 한 곳은 문닫았는데 당장 오면 나가서 갈아드릴게요 ~ 했는데 그때는 그 말이 무척 반가워 그쪽으로 먼저 달려갔다. 

 

1. 타이어뱅크 인천 북부점 

https://naver.me/xxxdjy8F

 

절.대.가.지.마.세.요. (다른지점은 잘 모름. 여기만.)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3+1로 타이어를 교환해준다는 행사를 하면서 값싼 중국산 타이어(품질이 낮은)를 영업하고, 

심지어 내가 타이어를 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찢어진 타이어 포함 4개를 다 갈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타이어 교환 시기를 보는 법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면, 그들의 영업에 당할 뻔 했다.

(무슨, 100원짜리를 가지고 오더니 타이어에 끼워보면서 여기까지 오면 갈아야되고 어쩌고 그래서 지금 이건 갈아야 할 타이어고~하면서 순 사기꾼들이었다.. )

 

그리고 더 웃긴건, 

내 차 타이어의 규격이 일반적이지 않다면서 

자기네들은 재고가 없고 그래서 4개를 또 다 갈아야 한다고 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차를 차면서 단 한번도 타이어집에 가서 내 차 규격이 없었던 적이 없는데 말이다... ㅋㅋ 어휴.. 

 

 

무튼 느낌이 쎄해서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견인차를 다시 불러서 차를 빼서 나왔다.

덕분에 보험서비스 두번써야했다.. -,,- 

 

 

2. 모든 타이어 

https://naver.me/5kLVETPR

 

여기다. 이 곳의 사장님은 가자마자, 타이어 규격을 확인하고 새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시켜주셨으며, 

타이어 브랜드별로 품질의 장단점과 등급을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예전에 갈았던 타이어의 내부 상태도 확인시켜주시며, 년식과 어떤 상태의 타이어였는지도 알려주셨다. 

앞으론 어떤 타이어로 가시는게 좋다며,, 지금까지 만난 타이어집 사장님중에 제일 전문적이고 친절했다.

 

(크흡,,그렇다,, 이건 순전히 내가 너무 사장님한테 감사해서 적는 글이다. 사장님은 내가 블로건줄 모르시겠지.) 

 

무튼, 타이어 한개만 사무실 벽면에 적힌 '정가'로 갈았고, 

나머지 타이어는 언제쯤 갈아야 할지 시기도 알려주셨다. 

나머지 3개도 나중에 꼭 여기가서 갈거다. 

 

근처에서 타이어 갈아야 하는 분들은 여기 가세 효오 !@

 

 

+ 더 웃긴건, 사장님도 저 타이어뱅크 인천 북부점의 만행을 알고 계시다는 것이었다... ㅋㅋ 나한테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가게 앞에 값싼 중국산 타이어들, 품질 등급이 낮아서 얼마 못타고 갈아야 하는 타이어들이 쌓여있었고 

( 아마 고객들이 타이어뱅크 인천북부점에서 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기로 왔나보다.. ㅋㅋ ) 

그 타이어들 안쪽에 타이어뱅크라고 써져있었다. 

 

사장님이 오죽하면 플랜카드로 3+1 타이어 교환에 속지 마세요 ! 이렇게 적어두신걸 보고 ㅋㅋ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참 답답하시겠다.. 생각했다. ㅋㅋㅋ심지어 두 가게가 아주 근거리에 계신다. 에휴.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 

 

 

 

 

 

 

 

이만 타이어 찢어지고 해결한 썰 끝 !!!